착한 후회
조금 더 멀리까지 바래다줄 걸
조금 더 참고 기다려줄걸
그 밥값은 내가 냈어야 하는데
그 정도는 내가 도와줄 수 있었는데
그날 그곳에 갔어야 했는데
더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그 짐을 내가 들어 줄걸
더 오래 머물면서 더 많이 이야기를 들어줄 걸
선물은 조금 더 나은 것으로 할 것
큰 후회는 포기하고 잊어버리지만
작은 후회는 늘 계속되고 늘 아픕니다.
-정용철-
Dust In The Wind - Kansas
'이야기 >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봄에는 (0) | 2008.03.06 |
---|---|
풀꽃 새싹과 더불어 (0) | 2008.03.03 |
산은 구름을 탓하지 않는다 (0) | 2008.02.11 |
살아남아 고뇌하는 이를 위하여 (0) | 2008.01.30 |
겨울 나무 (0) | 2008.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