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 2017. 3. 31. 15:19









한가 하면서도 마음이 바쁜

봄비가 내리는 하루다


거실을 서성이며

산 허리에 걸린 구름과 

음악을 벗 삼아

시간과 씨름을하고 있다


창밖에 보이는 모든것이

숙제인데

부슬거리는 봄비로

마냥 미루고 있다


저녁

마누라 마중이나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