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글모음

나 그대에게

평창강 2005. 8. 20. 07:38









나 그대에게


-칼릴 지브란



아름다운 이름이고 싶네.
차가운 바람 속에 그대 서 있을 때라도
그대 마음 따뜻하게 채워드릴 수 있는
그대의 사람이 되고 싶네.

우리 서로에게 어려운 사람이길
바라지 않는 까닭에
그대 말하지 않는 부분의 아픔까지도
따뜻이 안아드릴 수 있다면 좋겠네.

그대 잠드는 마지막 순간이나
그대 눈을 뜨는 시간 맨 처음에
문득 그대가 부르는 이름이 될 수 있을까.

그렇게 우리 서로의 가슴 안에
가장 편안하고 가까운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한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로
그대 곁에 머물고 싶네.






Blower's Daughter...Damien 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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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9 - 13:18
LAST UPDATE: 2005.08.19 -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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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손 2005.08.19 - 13:42 
회의 가기전에 파도님 글이 있어
인사만 드리고 갑니다

"그렇게 우리 서로의 가슴 안에
가장 편안하고 가까운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한 이름이 되어
변하지 않는 진실로
그대 곁에 머물고 싶네."

좋은 글귀 담아 갑니다
즐겁고 기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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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죠나단 2005.08.19 - 14:29 
우와~~~~!!!
진짜 아름다운 노오란 장미네여~~
누구실지....
이 꽃다발 받으시는분은 정말 행복하겠어요~

파도님~~~~
비소식이 있어서
산들바람이 이는 시원한 오후입니다.
남은 일과 즐거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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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향 2005.08.19 - 14:37 
아름다운 노란장미 꽃다발이네요.^^!!!
파도님~~~~  어제  december27 님이 목빼고 기다렸어요.
여름 아름답게 지내고 계셨죠....

으막이 가슴을 도려내는군요.
한번씩오시면 장미들고 가슴을 도려내더라니....ㅎ

아름다운 그대 만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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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nny 2005.08.19 - 14:47 
나 그대에게.............모두드리네
음악이 너무 애잔하네요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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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일락 2005.08.19 - 14:52 
조오~기 위에 인향님.....

으막이.......에 걍 쓰러져뿌렀어요...ㅋㅋㅋㅋ

매번 느끼지만.....표현이 참!!.. 독특하시네요....
그바람에 웃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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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림 2005.08.19 - 14:59 
나 그대에게
아름다운 이름이고 싶네...

모두의 바램 이겠죠? 파도님~

더위를 몰아 내고 오시느라 늦으셨나요?
반갑네요^^
노란 장미 다발이 오후를 열어줍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파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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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향 2005.08.19 - 15:01 
나가려다가 파도님 오셨나..하고 들어왔는디!

라일락님..안녕^^!!!
쓰러질때 조심하셔요.  허리다치면 안돼요.^^
평소에 쓰는말인데...웃어주시니  감사하네요.

기쁨많은날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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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오름 2005.08.19 - 17:00 
안녕하세요 파도님!
정말 오랬만에 오셨네요 *^^*
-------
우리 사랑, 만약
천년 전으로 되돌린다 해도
내 마음 지금처럼
당신 속삭임 흘러드는 곳에
내 귀를 열어 놓는 섬일 것이다

오직, 그대 품에서만
죽을 수 있는 사랑일 것이다

--향일화님의 천년의 시간 중에서--

님의 그대는 참 좋으시겠습니다...^^*
꽃과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사랑을 표현한글...
모두 맘속에 담고 갑니다..
매일매일 행복한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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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cember27 2005.08.19 - 17:12 
맨처음으로
   맨 마지막 으로
      불려질  이름 이고 싶구려.......

아~~  겁나게  이쁘내여...*^^*
갑자기  파도님이  린낸 앞치마에
노란 곷 다발을  안고 있는 생기 넘치는
플로리스트가  연상 됩니다...

마저요  어제 목빠졌어요.
허벌나게  보고 잡어서  꼴까닥~~ㅎㅎㅎ

어제 밤  강변을  슈렉과 거니는데
건너편에서  섹스폰을  애처럽게 울려대는 이가
있었지요   운동나온  온니들  엄마야  넘 멋있다!
아! 쥑인다 ! 누굴까?  걸음을 멈추고  침흘리고
요란스러 웠내요  옆지들  침닥느라 일다 봣죠...
그 온니들  반대편으로  날라가데요...
나두가고 싶었는데  억수루 참앗내여...ㅎㅎㅎㅎ

비가  징그럽게 마니 오내요.^^
오늘은 빨랑 퇴근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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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스 2005.08.19 - 17:16 
참 따뜻한 글 잘 읽고 갑니다.
여기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는데
우중속 음악은 가슴을 저밉니다.
행복한 주말 맞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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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8:17 
길손님~~~

감기로 열나고 춥고 온 전신이 아파서 거의 누워지내다시피 하였습니다.
에어컨 바람에 의한 여름감기가 무지 지독하더군요.
감기로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

주말은 집에 가시나요?
어여 일이 끝이 나야 할 터인데...
주말 편히 잘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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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가지 2005.08.19 - 18:19 
물망초님~안뇽^^*
오데 갔다 인제 왔수??
왜 물망초냐구??그날 개명해서 축하 해주려 했구먼 나오지 못한
죄로 옛 이름을 불러봤수다~~
늘 바쁘죠??
잠수 탔나??아님 그냥 눈팅만 했나??
환자 많아 바빴음 담에 만나면 맛있는거 사줘야 되잉^***
난 오늘 열무김칫거리 사놓고 다 준비만 해놓고 수채화가 찜질방
가재서 놀고 왔네여...맛있게 하는 곱창집가서 이슬이도 마시고
기분이 딱인데 이제 김치를 담궈야 하는 시간이 왔구려~~
이만 본연의 임무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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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8:31 
죠나단님~~~

이쁜 꽃다발 죠나단님께 드릴께요.
부디 받아 주세요...ㅋㅋ

오늘 하루종일 비가 시원하게 내리네요.
이 비로 죠나단님이 좋아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느낌입니다.

즐겁게 지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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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8:42 
인향님이 좋아하시는 노란 꽃.. 다발로 가져왔습니다.
받아주시렵니까???

음악 넘 좋죠?
사랑방 채운님이 올려주신 음악인데, 즐겨 듣다가 짜집기해 보았네요.

나의 아름다운 그대중에 인향님도 한 사람인디....
언제 한 번 만나주오요~~~~

맛난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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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8:47 
sunny님~~~

이 장희님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그 노래 좋죠.
남자노래라 부르기가 어려워서 제가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분위기잡고 멋진 남자가 불러주면 무지 좋아합니다..

사오정방에서 쉬시면서 추억도 떠 올리시고, 시간도 함께 나누시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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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8:50 
어울림님~~~

무지 반가워요.
요즘 통 잘 안보이시더니다..

어울림님도 제게 아름다운 이름인데...
연서가 넘 찐한가??? ㅋㅋ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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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8:56 
라일락님~~~

인향님이 글을 재미있게 잘 쓰시지요..

"으막이.......에 걍 쓰러져뿌렀어요...ㅋㅋㅋㅋ '
라일락님 표현도 재미있습니다..

서로 서로 글에 공감하고 웃어준다면 좋은 일이지요...
친하게 지내요...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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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9:00 
해오름님~~~

좋은 시로 화답하여 주시니 감격하고,
모두를 맘에 담아가신다니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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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9:04 
december 27 님~~~

목빠지게 나를 기다려 주었다니, 감동의 눈물이...주루룩...

나도 오고 잡았는데, 그놈의 감기가 넘 지독하여스리....

이젠 자주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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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9:06 
러스님~~~

처음 인사드립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비가 그치네요.
이 비로 좀 시원하여지기를 바래보면서,
맛있는 저녁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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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도 2005.08.19 - 19:11 
하늘가지님~~~

이슬이 한 잔하고 열무김치 담으면 기분 딱이겠다.
콧노래도 나오고, 즐거운 기분으로 김치 담으니 얼마나 맛있을 것이여???
언제 먹으러 갈까나여?

감기로 아파서 사오정에도 못오고 누워 지냈어요...
살 만하니까 바로 오잖아...
이것도 중독이여...ㅋㅋㅋ

행복해야혀~~~~

수채화님께도 안부 전해주구려...
수채화님이 가르쳐 준 대로 머리속으로 그림을 그려보니까  시가 좀  이해된다고...
수채화님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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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가지 2005.08.19 - 19:28 
마자 마자!!!이것도 중독이여~~ㅋㅋㅋ
김치 맛있게 버물려 놓고 자기 답글 쓰느라 고생한다고
이렇게 마중 나왔잖어~~ㅎㅎㅎ
열무를 아주 연하고 좋은걸 사서 얼갈이랑 섞어 담궜더니
무엇보다 이슬이 먹고 담그니 맛이 쥑인다여.....
열무 물김치도 갈아놓은 빨간 고추 걸러서 담궜더니 색깔이 쥑인다여~~ㅋㅋㅋ
살만하니 마실나온거 환영이여요!!
다 중독자들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채화친구는 눈팅족으로 살려나벼~~ㅎㅎ
안부는 보고 알것이고~~
열무김치 먹고 싶음 낼 울 동네 건너오든지???
어차피 대치동 오는거 아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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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lly 2005.08.20 - 07:23 
오랫만이에요 파도님
애절, 구슬픈 음악..
지독한 감기로 고생한 끝이어서 그런가요?
아프지 마세요.
인향님도 노란 장미 좋아하시는군요.
하긴 전 노란 튤립 좋아하니까 다행히 경쟁은 비껴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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