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령님......
수천만마리
노고지리 우는 날의 아지랑이 같었읍니다.
초록의 강 물결
어우러져 나는 애기 구름 같었읍니다
나는 미친 회오리 바람이 되였읍니다
쏟아져 네리는 벼랑의 폭포
쏟아져 네리는 쏘내기비가 되였습니다
당신은 다시 그를 데려가고
그 훠-ㄴ한 내 마음에
마지막 타는 저녁 노을을 두셨습니다.
그러고는 또 기인 밤을 두셨습니다.
이제
산ㅅ골에 피어나는 도라지 꽃같은
내 마음의 빛갈은 당신의 사랑입니다
'이야기 > 글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요 (0) | 2006.05.04 |
---|---|
늘 혹은 때때로 (0) | 2006.05.04 |
[스크랩]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 싶은날 / 원성스님 (0) | 2006.04.27 |
그날들을 생각하며 우리모두 힘냅시다. (0) | 2006.04.19 |
나는 몇 점짜리 부모일까? 부모자격 테스트! (0) | 2006.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