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글모음

동행

평창강 2006. 9. 15. 20:15

 

 

동행/안갑선


함께 살아 가는 동안
선택하기보다
선택받기 위하여 헌신하고

 

삶에 기쁨과 행복이 만개하기 위해
어두운 길 등불로 밝혀 주며

 

사슴 같은 해 맑은 눈망울
슬퍼 할 때나 기뻐 할 때
그대 뺨에 흐르는 눈물 방울로 살려 하나니

 

사랑하는 이여
그대의 반은 내 삶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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