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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외로운 날도 있습니다
평창강
2007. 10. 19. 19:14
정말 외로운 날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정말 울고 싶은날도 있습니다
이 나이에 찾아 오는 외로움이
그런 날을 만들어 버립니다
바람 불고 비오는 날이면더욱 쓸쓸해지고
누군가를 붙잡고 하소연 이라도 하고 싶은날이
있습니다
문득 문득 솟아나는
그리움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면서
외로움에 가끔은 눈물도 흘립니다
쓸쓸히 노을이 내리는 시간이면
아무도 찾아올리 없는 대문밖을
바라보며한숨짓는 날도 있습니다.
어둠 속으로 나를 숨겨야하는 저녁이면
추억인지도 모르는 그림들이 지나가고
그 추억 한자리에 울적해지는 내가 있습니다
누가 있어도 외로운 날이면
내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여지고
정말 싫어지는 나를 봅니다
이런 날허허로운 마음은
하늘을 날고 싶고
침묵의 시간은 길어집니다
이런날은
누군가에게라도내마음 을 털어 버리고 싶지만
아무도 없는 밤의 고요함이 소리죽여 버립니다
슬픔도 함께 나누고그리움도
가져갈 사람이 내곁에 있다면
잠못드는 밤이라도 외롭지 않으련만
자꾸만 흐릿해지는
정신으로무엇을 찾은들
내곁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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