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글모음

살아감 속에 아픔은

평창강 2006. 1. 3. 00:47

 

-배경그림-박경민 / 기다림


살아감 속에 아픔은


우리들이 나눈 대화 중에
몇 마디 때문에
고민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사랑을
한순간이 아니라
일생을 두고 이루어야 한다면
항상 기쁨만
있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웃기만 하며
말도 별로 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이는 그대이지만
잔뜩 화가난 얼굴로
나에게 달려들 듯이
다가올 때도 있을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걱정이 없습니다
바다는 살아 있기에
성난 듯 파도도 치지만
많은 날들은
잔잔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봄바람은
꽃을 피우고
가을 바람은
열매를 맺게 하듯이
살아감 속에 아픔은
그만큼씩의
행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용해원--

 

 김종환 / 사랑하는 이에게

이렇게 당신을 사랑하게 될 줄은
난 정말 몰랐어요
당신을 사랑해요

지나간 시간이 너무나 아쉬워요
더 일찍 만나지 못했나요
하지만 참 다행이에요

우리는 남들처럼 이별하지 말아요
나혼자 지내봐서 알아요
혼자가 얼마나 외로운지

살면서 얻은건 당신하나 뿐이죠
이제는 행복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우리는 남들처럼 이별하지 말아요
나혼자 지내봐서 알아요
혼자가 얼마나 외로운지

살면서 얻은건 당신하나 뿐이죠
이제는 행복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이제는 행복해요
당신을 사랑해요

Na)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을 정말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당신 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원히 사랑하고 싶습니다